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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한림/애월 · 한식

2019-12-28 02:07:41
2.0 / 평균 이하! 이 정도 레스토랑은 어디에나 있죠.
점심에 찾아간거라 모둠회 대신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생선의 크기부터 양념의 맛까지 전부 실망이었다. 지나치게 달달한 대학가 갈치조림 스타일. 밑반찬이라도 맛있었다면 모둠회를 기대해봤음직한데, 하나같이 어색한 맛이었다

올라7 (판교점)

분당 · 양식

2019-09-05 14:56:12
4.0 / 인상적이네요. 꼭 추천하고 싶어요.
스프, 샐러드, 파스타/리조또로 구성된 점심 3코스를 먹었다. 요리에 공을 들인 티가 나서 좋았다. 재료도 풍성하게 들어있고 리조또의 익힘정도가 알맞다. 괜히 판교 소개팅 맛집이 아니다(..)

다만 간이 가벼워서 그런가, 풍미와 밸런스가 아주아주 약간 아쉽다. 파스타 하나에 2만원 중반인 걸 감안하면 더더욱. 시저드레싱은 맛이 약간 비고 (머스터드나 우스터소스가 빠진 느낌), 곁들이는 모짜렐라 튀김은 따로 논다. 먹물소스는 색깔에 비해 폭발하는 감칠맛이 없는 게 아주 조금 아쉽다. 한치도 따로 논다. 비리지 않은 건 좋다만.

음식은 애써서 흠을 찾아보았다만, 분위기와 서비스가 정말 좋다. 따뜻한 조명과 음악,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걸 챙겨주는 서비스를 받고 나면 어디 휴가라도 다녀온 느낌이다.

제로 투 나인

분당 · 양식

2019-08-28 13:59:44
4.0 / 인상적이네요. 꼭 추천하고 싶어요.
드라이에이징인 걸 감안하면 가격이 정말 합리적이다.단체로 방문해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청담 대비 60퍼센트 정도라는 인상. 일반적인 스테이크는 안심을 훨씬 좋아하지만, 안심보다는 등심이나 채끝처럼 기름진 부위가 더 맛있었다. (드라이에이징이라 그런가)
고기와 사이드는, 전반적으로 순하다. 드라이에이징 특유의 치즈향은 가볍게 지나가는 느낌이고, 이에 따라 사이드도 전반적으로 슴슴하나 특히 매시드포테이토나 크림스패니치는 약간 싱겁기까지 하다. 추천하는 사이드는 아스파라거스. 간과 익힘 정도가 정말 딱 알맞다.

아, 의외로, 파스타가 꽤 맛있다. 스테이크의 가성비와 파스타 만으로 이 집에 가볼 이유가 충분하다.

오르조

한남동 · 양식

2018-08-04 12:31:50
4.5 /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곳이에요.
합리적인 가격에 정말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우니 파스타와 쫄깃한 화덕피자도 맛있었지만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포르게따. 돼지고기를 수비드한 뒤 팬프라이해 바삭함으로 시작해 눈녹듯 사라지는 식감이 단연 훌륭했고, 로즈마리였나 바질이었나 허브향이 돼지 특유의 냄새를 감추어줬다.
다만 주말 저녁엔 사람이 끝없이 몰려 주방이 지쳐있는 게 눈에 보여 안타까웠다. 예약 없이 가면 대기 한시간은 각오해야 한다. (5월 방문 기준)

잇텐고

합정 · 일식

2018-02-22 18:21:47
3.5 / 평균 이상! 한 번 쯤은 다시 올 것 같아요.
좋아하는 라멘에 좋아하는 바질까지 넣었다 해서 벼르고 벼르다 방문했다. 국물이 초록색이라 강한 향을 기대했지만 국물에서는 거의 향이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면에 향이 부드럽게 입혀져 있었다. 오히려 인상적이었던 건 가득 넣은 파. 파채와 바질이 기름기와 잡내를 잡아 오랜만에 국물까지 완면할 수 있었다. 아, 차슈는 그냥 그랬다.

곁들인 토마토 쯔께모노와 단무지 모두 특별했지만, 너~무 달았다. (꼬마 입맛이라 웬만해선 너무 달다는 말 잘 안하는데도..) 쯔께모노는 부드럽게 껍질을 잘 벗겨냈지만 찬이라기 보단 후식에 가까웠고 단무지도 유자청에 버무려서 향이 좋았는데 너무 달았다. 유자껍질 써달라고 하는 건 무리겠지ㅠㅠ

돈코츠라멘이 느끼해서 꺼려지던 사람한테 추천하고 싶다. 바질향이 원래 이렇게 적게 나는 건가 싶어 한번은 더 가볼 거 같다.